종전 협상 타결에 불만 터지는 이스라엘…"나쁜 합의"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한 데 대해 전쟁의 한 축인 이스라엘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내용이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하면서 내세운 목표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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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겠다면서 이란 국민이 현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이란의 대리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도 이스라엘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합의안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문제나 대리세력 지원 중단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이스라엘 정치권에선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우파 성향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전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면 재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도 성향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도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스라엘 외교·안보 정책의 가장 충격적인 실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